[2014년 최다 응찰자] 역대 최다 응찰자 물건 올해 1월 제주도에서 나와,
                                상위 10건 중 5건이 제주도, 치열한 경쟁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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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한 해 동안 법원경매 낙찰 물건 중 응찰자수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대지 274.0㎡, 건물 63.6㎡ 규모의 주택으로 1월 낙찰에 152명이 몰려 언론을 뜨겁게 장신한 바 있다. 이외에도 상위 10건 중 132명이 몰린 제주도 애월읍 곽지리 주택을 비롯해, 각각 82명씩 몰린 한림읍 소재 임야와 대지, 60명이 몰린 서귀포 과수원 등 상위 10건 중 무려 5건이 제주도 소재지였다. 이외에는 광주 풍암동 소재 대지에 142명의 응찰자가 몰려 2위를 차지했으며,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신시가지 경동메르빌 아파트에 65명의 응찰자가 몰려 아파트 중에선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이 됐다. 올 한해 응찰자가 많이 몰린 물건은 1억 원 전후의 지방 대지와 주택 등이 많이 몰렸는데, 소액이라 투자 부담이 적고, 주택건축이나 주택재개발이 가능하면서 감정이 저평가된 물건에 수요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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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최고 낙찰가] 창원시 소재 호텔 711억 원에 낙찰, 올 한해 최고가 낙찰  
  
 2014년 한해 법원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재 15층 규모의 호텔로, 지난 3월 3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 67%인 711억1000만원에 낙찰 된 바 있다. 2012년 11월 경매에 붙여진 해당 물건은 3번의 기일변경과 2번의 유찰을 거쳐 접수일로부터 562일 만에 채권자가 낙찰 받았다. 이외에 고가 낙찰 물건으로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소재 상가가 445억 원에 낙찰이 이뤄졌으며, 강남구 논현동 소재 관광호텔도 429억 원에 지난 5월 낙찰 된 바 있다.

[12월 최다 응찰자] 화태도, 자은도, 병풍도 등 섬에 몰린 응찰자들

 12월 법원경매 낙찰 물건 중 응찰자수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리 인근 토지로 응찰자 48명이 몰려 1위를 차지했다. 화태도 중심부 2,319㎡규모의 임야로 국립공원이자 자연환경보전지역, 공원자연환경지구, 임업용 산지 등으로 자연 환경이 수려하고, 현재 육지와 연결되는 연육교가 공사 중임 등을 감안해 응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을 포함해 화태도 소재 전(田)과 주택도 함께 경매가 진행돼, 전(田)에 41명, 주택에 33명 등이 몰려 해당사건 3건 모두 12월 최다 응찰자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전남 신안군 자은도 임야 경매에 40명,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 임야에도 36명이 몰리는 섬에 대한 투자 열기가 가득한 12월이었다.

[최고 낙찰가] 대전 동구 판암동 소재 근린상가 등  326억 원에 낙찰
  
  12월 법원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대전 동구 판암동 인근에 4층 규모의 근린상가 외 59개 필지 일괄 물건으로, 12월 22일 첫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100%인 326억8419만원에 낙찰 됐다. 해당 물건은 근린상가와 건물 후면에 약 60여 필지의 소규모 토지로 필지 전체가 판암도시개발구역에 포함되어 있는 상태로 2015년 중 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낙찰이 이뤄 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경남 김해시 진영읍 인근 공장이 261억 원, 광자 서구 치평동 빌딩이 161억 원,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소재 임야가 103억 원 등에 각각 낙찰되며 고가 낙찰 상위권을 형성했다.